휴스턴대학 최호준 교수 등 ‘2016 헬스커뮤니케이션 학술상’ 수상 -최정화 (광고홍보학과) 교수, 전문가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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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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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대학 최호준 교수 등 ‘2016 헬스커뮤니케이션 학술상’ 수상
한 해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지에 발표된 논문 중 최우수 논문 2편 선정
25일,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후기학술대회 시상식
25일,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후기학술대회 시상식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백혜진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와 헬스커뮤니케이션 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가 공동 제정한‘2016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엔자임 학술상'에 '위험 회피 소구를 이용한 비건강 음식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연구'(휴스턴대학교 최호준 교수)와 '에이즈 낙인 격차, 에이즈 지식, 에이즈 관련 쟁점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NHN 엔터테인먼트 금세연, 한양대학교 이병관 교수, 한양대학교 오현정 박사) 등 두 편의 논문이 선정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엔자임 학술상’은 국내 헬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논의를 진작 시키고 학문적 열의를 장려하고자 한 해 동안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지'에 발표된 논문 중 우수 논문 두 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美휴스턴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 커뮤니케이션스쿨 최호준 교수가 발표한 '위험 회피 소구를 이용한 비건강 음식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연구'는 영양소를 이용한 위험 회피 어필의 효과가 소비자들의 ‘자기 일치성(자신의 이미지와의 일치성)’과 ‘기능 일치성(제품의 기능과의 일치성)’에 의해 어떻게 다르게 예측되는 지를 연구했다.
실험 결과, 위험 회피 소구를 이용한 비건강 음식광고를 평가함에 있어서 소비자들의 기능 일치성이 자기 일치성보다 강력한 예측 변인임을 밝혀냈다.
또한 다이어트 중인 소비자들과 여성 소비자들의 경우 기능 일치성 광고들이 더 인지적으로 처리됐다.
NHN 엔터테인먼트 금세연,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이병관 교수, 한양대학교 창의성과 인터렉션 연구소 오현정 박사가 공동 연구한 '에이즈 낙인 격차, 에이즈 지식, 에이즈 관련 쟁점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에서는 한국인들은 스스로가 에이즈 감염인을 얼마나 차별할 것인가(개인적 낙인)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반면,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에이즈 감염인을 차별하는가(사회적 낙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높은 수준으로 차별하고 있다고 지각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에이즈 감염 및 치료와 관련된 지식은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개인적 낙인의 격차에 영향을 미쳤다.
편집위원장 최정화 교수(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는 "두 논문은 연구에서 끝나지 않고, 식품 건강과 질병 건강 등 공공 건강 정책을 실행하는 현장 실무자들에게 이론적,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연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백혜진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상이 건강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대를 맞아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의 결과물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5일(금)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최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후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글쓴날 : [16-11-25 13:30]이인선기자[eipod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