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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영교수 실재감과 뇌파연구성과 보도(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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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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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9일 (금)
동아사이언스 (종합 면)

이곳에 시인이 왔어야 했다

<노기영(언론정보학부)교수, 실재감과 뇌파연구성과 보도>

 

 

[과학동아 6월호] <특집> 가상현실 눈앞으로 다가오다

 

가상현실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참 힘들다. 꿈을 설명하는 것 같다.

현실과는 뭔가 다른데, 현실처럼 생생한 느낌.

이걸 말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혹시 이 느낌을 객관적인 수치로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

 

“*오큘러스 리프트는 써보셨나요?” 가상현실 기사를 준비하면서 취재원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머리 덮개형 디스플레이(HMD)를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 가상현실을 설명하기 힘들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었다. 현재 가상현실 기술 수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일단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이야기하죠”라고 답한 취재원도 있었다. 황당하지만, 맞는 말이었다.

 

( 생 략 )

 

이형래 한양대 의용생체공학과 교수팀은 2006년, 가상현실을 체험할 때는 뇌 특정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발견해 ‘인지과학’ 저널에 발표했다. 뇌기능영상(fMRI)을 촬영한 결과, 실재감이 클수록 인지작용과 관련된 부위인 전대상피질 등이 활성화됐다. 연구팀은 가상현실이 실재와 비슷할수록 어색함이 사라지고 몰입하게 돼 특정 부위가 활성화된 것으로 봤다.

 

뇌파로 실재감을 측정하려는 시도도 있다. 노기영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작년 6월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실재감이 커질 때 특정 뇌파가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각성상태일 때 전두엽에서 많이 나오는 감마파(30∼50Hz)와 집중할 때 나오는 베타파(13∼30Hz)가 있다. 특히 뇌의 감각운동 피질에서 나오는 SMR파(12∼15.9Hz)와 Mid-베타파가 증가했다. 실재감을 좀 더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 생 략 )